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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복귀’ 신정환 “더 이상 사건·사고 없다” 굳은 다짐

입력 | 2017-09-21 14:48:00

사진=코엔스타즈


최근 방송에 복귀한 방송인 신정환이 “더 이상 사건·사고는 없을 것”이라며 다짐을 전했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신정환은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1994년에 데뷔한 이래 많은 사건, 사고들도 있었고 기쁨과 슬픔도 있었다”며 “그래서인지 기자들과의 친근감도 부족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그래서 이런 자리를 소속사에게 제의한 것”이라며 “이 자리는 앞으로 더 이상의 사건, 사고는 없을 것이라는 나의 다짐을 전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신정환은 또 과거 팬카페에 복귀 이유를 전하며 자신의 태어난 아이 이야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복귀 얘기를 전하면서 태어날 아이 얘기를 드렸다. 아이 얘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물론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활동을 생각하면서 많은 분들께 제가 빚을 졌다고 생각했다. 그 분들께 갚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등 돌리신 한 분 한 분을 제 방향으로 돌리고 싶은 건 기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글을 올릴 당시엔 아이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밤에 제가 팬카페에 글을 올리다가 저도 모르게 아이 얘기를 전해드렸다. 그 아이가 복귀 이유냐고 물어보신다면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며 “복귀에 대한 심경을 쓰는 중에 아이 얘기를 넣었던 것 같다. 스스로가 다시 용기를 준 것이 아이의 영향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글을 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과거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후 7년 간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후 그는 코엔 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고 Mnet ‘S 프로젝트-악마의 재능 기부’에 출연, 방송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