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철로 출퇴근하시나요? 고속터미널 홍대입구역 주의보!
#2. 올해 1~8월 서 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1360건.
벌써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1488건)에 육박했습니다.
#4. 성추 행 1위를 차지한 역은 고속터미널역. 몰카 발생 횟수도 3위입니다.
고속터미널역은 3호선과 7호선, 9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로 이용 인구가 많습니다.
#5. 올 1¤8월 고속터미널역에서 벌어진 성추행은 118건.
역무원들은 7호선에서 3, 9호선으로 갈아타는 구간의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다른 곳에 비해 긴 편이라 성범죄가 많은 것으로 분석합니다.
#6. 몰카 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역은 홍대입구역
그 중에서도 몰카 범죄가 가장 잦은 곳은 9번 출구 계단입니다.
홍대 클럽 거리를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출구이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몰리며 몰카범도 기승을 부리죠.
#7. 성범죄는 주로 언제 발생할까요?
몰카와 성추행 모두 출퇴근 시간인 오전 8-10시, 오후 6-8시에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전동차에 CCTV가 설치된 곳은 2, 7호선 뿐. 설치된 CCTV도 대부분 10년 가까이 운영된 것으로 화질은 형체를 분간할 정도입니다.
#9. 지하철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면 서 2015년 2월 이후 출시되는 전동차에는 CCTV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법이 바뀌었지만 그 이전 차량에는 아무 조치가 없습니다.
#10. 수많은 사람들의 발이 되고 있는 지하철.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합니다.
동아일보 디지털통합뉴스센터
원본 | 조동주·김동혁·이지훈 기자
사진 출처 | 동아일보 DB·Pixabay
기획·제작 | 김아연 기자·이지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