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자전거’ 작사 목일신 선생 기념
전남 고흥 출신인 목 선생은 1960년 부천으로 이사와 타계할 때까지 26년간 살았다. 그는 12세 때 작사한 ‘자전거’를 비롯해 ‘누가 누가 잠자나’ ‘아롱다롱 나비야’ 등 400여 편의 동시와 가요, 수필을 남겼다.
올해 2회째인 따르릉 문화예술제에서는 부천 일신초등학교 합창단과 창영초등학교 관악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목 선생의 이름을 딴 일신초 합창단은 고인이 지은 동요를 합창하고 시 낭송도 한다. 전국관악경연대회 대상 수상팀인 창영초교 관악부는 목 선생의 동요를 연주한다. 부천시립합창단도 목 선생 노래를 부른다. 작가로 활동하는 목 선생 둘째 딸이 사회를 맡는다. 부천시는 괴안동 근린공원을 ‘목일신공원’으로 단장하고 있다. 옥길동에 짓는 시립도서관에 ‘목일신 문학관’을 만들기로 했다. 032-625-313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