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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설화수 50여 년의 가치, 유럽을 만나다”

입력 | 2017-09-22 03:00:00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단독 매장 오픈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모습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지난 9월 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1층에 오픈한 ‘설화수’ 매장 모습

‘뷰티의 성지’로 불리기도 하는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프랑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설화수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이 파리를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필두로 프랑스 여심 공략

‘갤러리 라파예트’ 설화수 매장의 제품과 브랜드 관련 디스플레이

뷰티와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설화수는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피부 균형과 윤기를 선사하는 첫단계 에센스인 ‘윤조에센스’, 그리고 설화수 50여 년의 인삼 연구 결정체이자 인삼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필두로 홀리스틱 뷰티의 정수를 전하고자 한다.

한편 매장 오픈 첫날, 프랑스 현지 고객 뿐 아니라 중동,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방문하여 매장 안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등 설화수에 대한 현지의 기대를 실감케 했다. 오픈 이후 3일 간 주로 자음생크림 라이트, 윤조에센스, 퍼펙팅쿠션 등 대표 제품의 구매가 많았으며, 일평균 2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해, 제품 카운셀링은 물론 설화수 브랜드의 스토리나 인삼 원료 등에 대한 문의로 이어지며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설화수 갤러리 라파예트점은 단순히 제품 판매만을 위한 매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감각 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의 전체적 디자인은 절제된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이 스며든 분위기를 연출하여 설화수의 지향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브랜드 탄생의 근간이 된 한방, 인삼, 자음단 등의 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약방의 모습을 재현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오직 한국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라파예트 매장에서도 진행, 한국적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한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본점 1층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인터내셔널관 및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점했다.

설화수는 프랑스 현지 고객 조사 결과, 높은 화장품 구매 성향,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 스킨케어 기반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설화수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검증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신비로운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프랑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특히, 한국의 전통미를 전세계에 알리는 ‘코리안 아트 콜라보레이션(Korean Art Collaboration)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 요소를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광고물을 선보임으로써, 가장 한국적이며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측에서는 설화수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아시아적인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최고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 누구나 생각하는 전형적인 스토리가 아닌, 원료, 제품 패키지, 향, 텍스처 등 모든 세부 요소에 디테일하게 담긴 감성적 스토리를 통해 아시아에 대한 신비감을 잘 전달하고 현지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전통 한방 과학으로 빚어낸 미의 가치로 아시아, 미주 넘어 유럽시장까지 도약

2016년에 도산대로에 오픈한 설화수의 플래그십스토어(위 사진)와 1층 헤리티지 존 모습.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점 오픈은 반세기가 넘는 브랜드의 역사 속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임과 동시에,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고 언급하며, “아시아의 지혜를 담아 전통 한방 과학으로 빚어낸 미의 가치가 해외 주요 뷰티 시장을 움직여온 만큼, 설화수는 향후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설화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국을 비롯해 진출한 국가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왔다. 2015년에는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 했으며, 2016년에는 11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 뷰티 브랜드의 역사를 쓰고 있다.

2016년 3월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밀집된 서울 도산대로에 국내 뷰티 브랜드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브랜드 최초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아시아의 미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해외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도 돋보인다. 2004년 홍콩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프랑스까지 전세계 12개국(한국 포함), 270여 개 매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프랑스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설화수는 중화권, 아세안 사업은 더욱 견고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시장에 대한 준비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