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여신심사 지침 마련… 10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포함
부동산 임대업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임대소득으로 원리금을 충분히 갚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대출을 내주는 방향으로 마련된다. 집값이 오르기를 기대하면서 임대소득이 낮은데도 여러 채의 부동산을 사들여 원리금을 ‘돌려 막기’ 식으로 상환하는 관행을 끊겠다는 게 당국 생각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이 521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업종과 상권 특성을 반영한 여신심사 모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다음 달 중순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자영업자 대출 관리 방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