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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MB·원세훈, 국감 증인 신청…진상 파악 후 책임 물어야해”

입력 | 2017-09-24 17:09:00

사진=추혜선 의원 소셜미디어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4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방송장악 의혹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추혜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감에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MBC, KBS의 전·현직 사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청와대와 국정원이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 실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인만큼 당사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진상을 파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2017년 국정감사’는 다음달 12일부터 열린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지난 19일 이명박 정부 당시 진행된 ‘4대강 사업’에 대한 진상과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