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7∼12월) 신입직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330명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발인원의 10%는 고교 졸업생을 뽑는다. LH가 상반기(1∼6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채용에 나서는 건 통합 출범(200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 상반기(212명)보다 채용인원이 118명 늘었다.
LH 측은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에 호응해 이례적으로 연 2회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채용을 통해 공적임대주택 확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시티 조성 등 LH가 추진하는 공적 사업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모집 분야는 △행정 분야 사무직 △토목, 도시계획, 조경, 건축, 기계, 전기 분야 기술직 △문화재, 환경, 교통, 화공 특수직 등이다.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별도의 인턴 과정 없이 정규직으로 바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