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년여 만인 올 5월 유해가 수습된 단원고 학생 고 조은화, 허다윤 양의 ‘이별식’이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조 양과 허 양의 유족은 미수습자가 남은 상황에서 장례를 치르는 게 예의가 아니라며 그 대신 함께 기다려준 국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는 의미로 이별식을 열었다. 시민들이 이별식에서 두 학생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반. 두 학생의 유골은 경기 평택시 서호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