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정호/동아닷컴DB
강정호(30·피츠버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 출전을 통해 재기를 모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야구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한국시각) “강정호가 제한선수 신분을 유지하면서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엠엘비닷컴은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의 발언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허가를 받아 강정호가 제한선수 신분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게 됐다”면서 “강정호가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실전에서 뛸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강정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재기를 모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야구 팬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강정호를 응원하는 야구 팬은 강정호 관련 기사 댓글에 “므릅(MLB)이 만들어준 기회.. 이번엔 스스로 놓지 말아라. 제발(NZ****)”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1번도 아니고 3번이나 (음주운전을 했다.) 편들어 줄 수가 없다(감사****)” 등의 댓글도 있었다.
이 외에 야구 팬들은 “피츠버그도 진짜 어지간히 지극정성(아이****)”, “메이저답게 행실도 메이저가 되길.....(야전****)”, “어찌됐든 다시는 술 먹고 운전하지마라(1234****)” 등의 의견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