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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맑고 상쾌한 타구음에 최대 25m 더 멀리… 日서도 판매 1위

입력 | 2017-09-26 03:00:00

야마하골프 ‘인프레스 UD+2 시리즈’




지난 주말 수도권의 한 골프장을 찾은 A 씨는 40대 후반 동반자 B 씨의 ‘괴력’에 귀를 의심했다. 150야드 파3홀에서 B씨는 티샷에 앞서 캐디에게 피칭웨지를 빼달라고 말했던 것. 자신보다 두 클럽 이상 짧게 잡은 상대의 선택에 심리적으로 흔들렸던지 A 씨는 티샷 실수까지 했다.

B 씨가 사용한 아이언은 야마하골프에서 출시한 인프레스 ‘UD+2’ 시리즈 제품이다. ‘진짜 멀리 나간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당초 국내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된 뒤 수입 물량을 늘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아이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울트라 디스턴스 플러스 투(Ultra distance +2)라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등 모든 클럽이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UD+2 아이언은 반발부분이 솔까지 확대된 ‘L UNIT FACE’로 페이스 반발력이 높으며, 페이스 안에 사이드 슬릿을 탑재해 불안정한 타점에도 비거리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UD+2 7번 아이언은 보통 5번 혹은 6번 아이언의 로프트각과 길이를 갖고 있지만 7번 아이언의 탄도 그대로 날아간다. 톱블레이드 안쪽을 최대한 얇게 깎아 여기서 나온 남은 중량을 솔의 뒤쪽에 배치해 로프트가 낮아도 볼이 높게 떠 긴 비거리를 낼 수 있다. UD+2 아이언은 타 클럽과 비교해 비거리가 최소 8m에서 최대 25m까지 더 나가면서도 그린 위에서 많이 구르지 않는다.

UD+2 드라이버는 슈퍼컴퓨터가 3만 가지 경우의 수를 분석해 만든 얼티밋 페이스로 볼이 빗맞더라도 비거리 손실이 최소화된다. 야마하골프가 자랑하는 타구음도 뛰어나다. 볼이 맞는 순간 맑고 상쾌한 타구음이 비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더해준다.

‘잡는 것만으로도 2클럽 더!’라는 문구에 맞게 인프레스 UD+2 시리즈는 비거리가 줄어든 골퍼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비거리 욕심은 여성 골퍼도 마찬가지. 여성을 위한 인프레스 UD+2 풀세트도 있다.

야마하골프는 11월 신제품 RMX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헤드턴 에너지로 비거리 성능을 강화시킨 이번 RMX 시리즈는 올해 UD+2의 성공에 이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