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소비자 초청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18일에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브랜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70주년 기념 모델인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소비자들에게 공개됐으며 사진전과 멀티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멀티미디어 파사드는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옥 양식 건축물 위에 페라리의 현대적인 이미지가 투영돼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이어 19일과 20일에는 페라리 오너들이 자신의 페라리를 타고 제주도를 주행하는 특별 랠리 행사가 이뤄졌다. 풍차 해안도로와 산굼부리, 섭지코지 등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수십 대의 페라리가 함께 달려 장관을 연출했다고 페라리 측은 전했다. 또한 행사 참가지 전액은 아동복지를 위한 기관에 기부됐다.
한편 페라리는 올해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12일부터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60여 개국에서 7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