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현지시각)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7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앨범 ‘WINGS’로 이 차트에서 세운 한국인 최상위 기록(26위)을 경신한 순위다.
앨범 소비량을 기준으로 하는 빌보드 200은 곡 단위 인기도를 나타내는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과 함께 빌보드를 대표하는 차트다. 빌보드닷컴은 10월 7일자 차트의 주요 결과를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의 10위 진입 소식을 따로 기사의 제목으로 뽑아 알렸다. 빌보드는 “만약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에도 진입한다면, 케이팝 가수 중 두 번째로 한국어로 가창된 노래를 싱글 차트에 진입시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