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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2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 “법적 판단을 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입에 담기도 차마 그렇지만, (정진석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께서 부부싸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런 정확한 팩트를 쓰지 않으셨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됐는가 그 부분들은 일련의 사건의 경과를 보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명예훼손에서의 사실관계다. 명확한 사실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지셔야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