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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우파논객인 변희재 씨가 창간한 미디어워치에 대한 측면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지휘부와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밝혔다. 이에 대해 변희재 씨는 “명백히 직접 관리한 걸, 마치 국정원이 다한 것처럼 해놓아서 미디어워치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면서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에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25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은 변희재 씨가 2009년 극우 성향의 인터넷 언론 ‘미디어워치’를 창간하자 재원 마련을 위한 조언을 해주거나, 여권 측면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지휘부와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에 대해 변희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정원 TF와 사실 확인없이 그대로 기사 쓴 매체에 대해 억대 민사소송 걸어야겠다. 명백히 직접 관리한 걸 마치 국정원이 다한 것처럼 해놓아서 현재 미디어워치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이명박이 광고 4억원을 밀어줘? 이 세력의 목표로 아직 진행되는 미디어워치 광고를 끊어버리겠다는 것 같은데 이제 워낙 유료독자가 많아서 별 타격도 없다. 광고 빠지는 건, 민사 손배로 채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