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부 제공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운데, 3일 오전과 4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0월 3일(화)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수)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귀성 기간이 길어 지난해 보다 이동 시간이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귀경 시간은 여가 차량의 집중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추석은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10월 3일(화) 00시부터 10월 5일(목)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국토부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