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 R&D 테크데이에서 관계자들이 주요 기술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기아차
동반 성장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력사들과 현대기아차의 평균 거래 기간은 30년으로 장기간 협력사의 생산 기술 및 R&D 지원을 통해 제품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직접 부품을 공급하는 300여개 1차 협력사들의 평균 매출은 2001년 733억원에서 2016년(추정) 2722억으로 연평균 9.1% 지속 성장했고, 협력사 사당 평균 매출액은 3.7배 증가했다.
● 동반성장 추진전략 및 주요사업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 활동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2차, 3차 협력사들의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고용 등 4대 분야와 1차와 2·3차 협력사간 상생협력 관리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을 발표하고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동반성장 선언을 계기로 구성된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2011년부터 본격적인 협력사 기술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총 300여명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R&D 기술지원단’은 협력사로 직접 찾아가 R&D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소규모 부품사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시험이나 평가를 도와주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인력 및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노동부 및 협력사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교육과 사이버교육 등을 실시하는 ‘직업훈련 컨소시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50여개의 소그룹을 구성해 구매, 품질관리, 생산기술 등에 대한 합동 교육을 실시하는 ‘업종별 소그룹 교육’, 품질 및 기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운영하는 ‘품질학교’와 ‘기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