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연말에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음 해의 휴일을 공유하고 휴가 계획 수립을 독려한다.
지난해 도입한 ‘연간 휴가 계획 등록 시스템’에서 임직원들은 한 해 휴가 계획을 미리 수립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부터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여 창의성을 높이는 시차 출퇴근제 ‘ABC 워킹타임(ABC Working Time)’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출근 시간을 선택해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다. 많은 임직원이 이 제도를 자기 계발 및 육아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효율적인 업무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 및 창의적 몰입을 높이고자 하는 배경이다.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는 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 위해 사내 회의실을 활용한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어학 수업을 개설했다. 임직원들의 신청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