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원카드를 가진 고객은 국민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갖고 있는 카드마다 혜택이 큰 업종을 확인해 ‘결제 카드’로 설정해 놓으면 된다. 예를 들어 주유소 항목에서는 주유 할인 카드를, 마트 항목에서는 마트 할인 카드를 결제 카드로 선택해 두면 관련 매장에서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국민카드는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항목을 촘촘하게 구성했다. △고객 이용이 많은 서비스 △고객이 많이 발급 받은 상품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가맹점 등 고객들의 카드 사용 특성과 선호도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앱 설정 메뉴는 △외식 △편의점 △커피 △대중교통 △쇼핑 △주유 △뷰티 △통신 등 8개 업종, 2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결제 때마다 카드를 변경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카드 변경을 못해 혜택을 못 받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고객들의 편의성과 혜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