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라미란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제작기 사연을 가진 네 남자가 모여 다이내믹하고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바쁜 스케줄에도 ‘내안의 그놈’ 출연
‘미쓰 와이프’ 인연 강효진 감독 신작
배우 라미란이 한 번 맺은 인연을 작품으로 계속 이어가는 행보로 시선을 모은다.
라미란은 10월부터 촬영 예정인 영화 ‘내안의 그놈’에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2015년 영화 ‘미쓰 와이프’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강효진 감독의 신작이다.
현재 라미란은 10월11일 첫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촬영에 한창이며, 10월 중순부터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현장에도 합류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안의 그놈’까지 출연하면 그야말로 살인적인 스케줄이다. 하지만 라미란은 강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상업영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그의 ‘러브콜’에 기분 좋게 응답했다.
라미란 측 관계자는 “평소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작품을 하며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스태프들과는 힘든 과정을 함께 이겨내 더욱 정이 깊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