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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영화 ‘택시운전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사 램프
‘택시운전사’ vs 김설 주연 ‘아일라’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경쟁
송강호의 경쟁상대는 ‘응답하라 1988’의 ‘마스코트’ 진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 김설이 주연한 터키영화 ‘아일라:전쟁의 딸’이 내년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출품작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송강호가 주연한 ‘택시운전사’와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영화의 주연 중 한 사람은 아일라 역을 연기한 김설. ‘응답하라 1988’에서 고경표의 어린 여동생 진주 역으로 출연해 이 드라마의 ‘마스코트’라 불렸다. 김설은 터키 병사와 우정을 나누는 고아 소녀 역을 맡아 애절한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영화에는 이경진 등 한국 연기자들도 함께 출연했다.
터키 측은 10월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내년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경선에 출품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은 각국이 한 편의 영화를 출품해 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을 결정한다. 후보작은 내년 초 확정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