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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문화축제는 신라군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온달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됐다. 단양군 제공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단양 지역에 산재한 고구려 문화유적 및 온달과 평강에 얽힌 설화 소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를 주제로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주제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 뮤지컬 축하쇼를 시작으로 온달산성 전투놀이가 이틀간 열린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전투놀이는 온달산성 모형을 두고 온달과 평강 두 편으로 나눠 서로를 향해 물풍선을 던지는 행사다.
올해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거리’와 ‘달강달강 거리 버스킹 존’, ‘온달평강증’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온달평강증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의 인기 관광지 할인과 단양명예홍보대사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