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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등 사회공헌사업, 생보업계 年1500억 지원

입력 | 2017-09-28 03:00:00


생명보험협회는 협회와 25개 생명보험사들이 사회공헌사업에 연평균 1500억 원가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생명보험업계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집행한 금액은 총 6062억 원이다. 여기에 자살 예방활동 등에 지난 10년 동안 3350억 원을 출연했다. 연평균 약 1500억 원 규모다. 사업별로는 지난해 △자살 예방사업 42억 원 △저출산·고령화 극복사업 498억 원 △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확충사업 21억 원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73억 원을 집행했다.

지원 방식도 다양하다. 농약안전보관함과 SOS생명전화를 설치해 자살을 예방하고, 희귀 난치성 질환센터 운영과 저소득층 가정 입원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취약 계층을 돕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09년부터 학생 1만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2007년에는 생명보험회사의 상장 허용에 따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향후 20년 동안 1조5000억 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