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세계문학상… 상금 1억원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1926∼2008)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됐고 이듬해 외국 작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한국 최초의 세계문학상이 됐다. 1회 소설가 최인훈을 시작으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러시아), 메릴린 로빈슨(미국), 베른하르트 슐링크(독일),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응구기 와 시옹오(케냐)가 차례로 수상했다. 상금은 1억 원.
올해 박경리문학상은 금호아시아나, 마로니에북스, 연세대, ㈜미림씨스콘, ㈜스펙스가 공동 후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패랭이꽃그림책버스는 공동 협찬했다. 시상식은 원주박경리문학제 기간인 다음 달 28일 오후 4시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