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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벽지업계 선두주자, 全제품에 친환경 인증

입력 | 2017-09-29 03:00:00

신한벽지㈜




김승대 대표

신한벽지㈜가 품질과 디자인 개선을 위해 지난 22일 디자인 연구소를 포함한 서울사무소를 서울 강서구에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이전했다. 신한벽지 측은 “트렌드 세터들이 모인 홍대에서 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벽지는 신규 사옥 이전과 더불어 영업, 디자인, 마케팅, 생산의 유기적 협업으로 사업 진행 의사결정을 신속화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했다. 이를 통해 벽지업계의 선두주자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한벽지는 이번 가을시즌에 맞춰 친환경 실크벽지인 ‘리빙’을 출시했다. 리빙은 ‘비움’과 ‘채움’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를 선보였다. 첫 번째 주제인 ‘비움’은 최신 트렌드인 미니멀리즘 홈-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소개하였으며, 두 번째 주제인 ‘채움’은 맥시멀리즘 인테리어와 자신만의 공간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유니크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신한벽지는 실크 벽지 생산 전 제품에 환경 관련 인증 중 최고 등급인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실크벽지를 포함해 전 생산제품을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라인업했다.

‘환경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인증제도로 제품의 환경성을 우수하게 개선한 기업 제품에 수여된다.

김승대 신한벽지 대표는 “벽지제품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는 만큼 미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