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표창원 의원/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8일 여야 4당대표회동에 이어 국군의 날 행사에도 불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적전분열 행보”라고 비판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의 오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보수 정당의 대표라면 당연히 국가원수 행정수반의 초대에 응해야 한다”면서 “국군의날 행사에도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대표회동에 불참했던 홍준표 대표는 28일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대신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방문, 탈북 청소년들을 만나 “통일은 국제정세에 따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가 있다. 무역 시대에 유일하게 전쟁 시대로 남아 있는 국가가 북한”이라면서 “그 집단은 오래 못 간다. 통일 전에 남북한은 끊임없는 동질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