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무민 가족의 친구 ‘리틀 미이 코스프레’를 하면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민 원화전’ 제공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무민 원화전이 역대 최장인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틀 미이 코스프레’ 이벤트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며 관람객 본인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무민 캐릭터가 있는 의상(상·하의 한정)을 입고 오는 관람객도 입장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중 10월 3, 4일 이틀 동안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은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추석 당일(4일)에는 무민 탈을 써 보는 ‘무민 탈 극한알바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별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15분 동안 무민 탈을 써 볼 수 있다. 참가자는 무민 원화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인형(2만5000원 상당)을 선물로 받는다.
무민 원화전 관계자는 “긴 연휴 동안 관람객이 무민 작가 토베 얀손이 들려주는 무민 가족의 사랑과 우정의 에피소드와 함께 힘든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공지된다. 전시는 11월 26일까지 계속된다. 02-837-6611.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