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연기자 최시원.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연기자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최시원은 지난달 18일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10월14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을 복귀작으로 결정하고 현재 한창 촬영 중이다.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그녀는 예뻤다’를 성공적으로 끝낸 영광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극중 최시원은 한 사건에 휘말려 재벌 3세라는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고군분투한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올인’하는 순정파 캐릭터다.
최시원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주연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흥행력까지 겸비한 ‘믿고 보는 연기자’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드라마 제작진은 “제대 후 곧바로 촬영을 시작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며 “한층 성숙해진 남자의 모습뿐만 아니라 안정된 연기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