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군의 날에 연평해전 역사가 담긴 참수리 357호에 올라 총탄 자국을 만지며 총탄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킨 아들들의 용감하고 장한 모습을 떠올리며 가슴이 뭉클했다.” (문재인 대통령,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사자·순직자 유가족과의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이 순간부터 개혁보수의 승리를 위해 생명을 걸겠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제19대 대선 패배 후 144일 만에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우리는 트럼프 세상에서 그의 호전적인 트위터가 아닌 실제 그의 행동을 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유명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로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면 11월 중국행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출발하기도 전에 벌써 진이 빠진다.” (추석 연휴에 고향 대신 해외로 출국하는 한 시민,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룬 인천국제공항에서)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