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중도 이탈… 1주일새 5%P↓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70∼80% 고공 지지율을 유지했지만 2주 전에 처음 60%대(69%)로 떨어졌다. 지난주 소폭 상승하며 70%를 회복했지만 1주일 만에 다시 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적 평가 이유는 ‘북핵·안보’(32%), ‘과거사 들춤·보복정치’(15%), ‘인사 문제’(7%) 등이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중도층에서 두드러졌다.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63%에 머물렀다. 진보층(88%)에서 2%포인트, 보수층(43%)에서 1%포인트 각각 떨어진 것에 비해 낙폭이 컸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