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경력을 지닌 베테랑 어부인 배우 이덕화, 개그맨 이경규에 비해 낚시 구력이 짧은 그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진행된 참돔 낚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두 형님들은 쩔쩔매는 마닷을 각자의 방식으로 격려했죠. ‘큰 형님’ 이덕화는 아버지처럼 따스하게 마닷을 감쌌고, 이경규는 ‘츤데레(일본어 의태어에서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츤츤‘과 부끄러움을 의미하는 ’데레데레‘의 합성어로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무심한 듯 잘 챙겨주는 사람)’의 정석을 보여줬죠.
하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