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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오세훈, 의원 재보선 등판 주목

입력 | 2017-10-03 03:00:00

잠재적 차기 대선주자들 출마설… 지역-규모 따라 ‘미니총선’ 가능성




내년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몇 곳이나 될지도 관심거리다.

선거 규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물론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정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잠재적인 차기 대선 주자들의 등판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6·13 재·보선이 ‘미니 총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까지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의원은 4명이다.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충남 천안갑), 국민의당 최명길(서울 송파을) 송기석 의원(광주 서갑), 새민중정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이 그들이다.

또 한국당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배덕광 의원(부산 해운대을),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등 3명은 1심에서 의원직 상실 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의원직을 내려놓은 서울 노원병 외에 일부 여야 의원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재·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4·13총선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4명이 재판을 받고 있지만 모두 1심이나 2심에서 1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이 선고돼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길진균 leon@donga.com·최고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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