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1474~1476번지 일대에 삼성중공업이 시공한 타운하우스 ‘벨라비타(Bella Vita)’ 15가구가 12일부터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의 경우 446㎡(135평) 9가구, 623㎡(188평) 4가구, 717㎡(217평) 1가구는 공동주택이며 825㎡(249평) 1가구는 3층짜리 단독주택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약 2290만 원으로 선시공 후분양으로 즉시 입주 가능하다.
벨라비타는 지난해 기준 717㎡과 825㎡ 주택이 제주도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공시 주택가격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4000만 원대의 고분양가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인을 찾지 못했고 작년 한 투자전문회사가 나서 벨라비타를 통으로 매입했다. 이후 인테리어와 조경 등을 손보고 이번에 재분양에 들어가게 됐다.
단지 외관은 현무암을 90% 이상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시공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가구별 평균 6m 이상의 층고를 적용했고 약 2~5m 크기의 접이식 테라스 창이 설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공동주택 14가구는 복층구조로 만들어졌으며 단독주택 1가구는 3층으로 시공됐다.
입지도 주목할 만하다. 중문광광단지가 차량 5분 거리에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최근 개장한 신화월드와 여미지 식물원, 천제연폭포, 중문CC 등 레저관광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오는 2025년 제주신공항이 개항되면 서울과 부산 등 국내 주요도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2290만 원으로 제주도 내 고급주택인 신화빌라스, 덴엔델리조트, 롯데 아트빌라스, 다담하우제 등에 비해 10~40%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분양 관계자는 “슈퍼리치로 불리는 고액자산가들의 두 번째 집은 주로 휴양지나 세계 주요도시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벨라비타는 이 요건에 맞는 세컨하우스로 사생활 보호 기능도 충실해 국내외 슈퍼리치들의 별장으로 활용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벨라비타 홍보관은 신사동 652-20번지 ‘아트스튜디오’ 4층에 마련됐으며 12일부터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