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브스 사이트 캡처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세계 최고의 직장’에 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10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58개국 2000개 기업을 상대로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곳을 선정한 결과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1위에 뽑혔다.
알파벳은 직원 수 7만2000명으로 기업 이미지·근무조건·다양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매출 989억 달러, 이익 19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6229억 달러에 달한다.
5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18곳으로, 국가별 순위는 7위였다. 미국 기업이 161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중국(44곳), 일본(41곳), 프랑스 (29곳), 독일(26곳), 영국(23곳) 순이었다.
LG그룹에서는 10위를 차지한 LG전자 외에 LG디스플레이가 33위, LG생활건강이 188위, LG전자가 400위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가 65위, 삼성SDS가 85위, 삼성생명이 156위, 삼성물산이 256위였다.
이 외에 CJ제일제당이 67위, 네이버가 132위, 포스코가 196위, 현대글로비스가 264위, 아모레퍼시픽이 27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3만6000건 이상의 글로벌 권장 사항을 분석한 것으로, 직원들은 직장을 평가하고 친구·가족에게 직장을 추천할 것인지 등의 질문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