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천항만공사, 협력기업-구직자 연결해줘

입력 | 2017-10-16 03:00:00

중소 물류기업 채용 미스매치 해소




12일 인천항만공사(IPA) 회의실에서 서광로지스 서정권 대표(왼쪽)와 서광로지스 임원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구인난을 겪는 인천항 협력 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행복한 일이 생기는 인천항―동행면접’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직자와 인천항의 중소 물류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해 주는 사업이다.

인천항 협력 기업이 인천항만공사에 채용 서비스를 요청하면 인천항만공사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등과 함께 구직자를 물색해 해당 기업에 연결해 준다. 구직자는 해당 기업 현장을 둘러본 뒤 인천항만공사가 제공한 면접장에서 취업을 원하는 회사 관계자와 대면 면접을 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물류기업인 서광로지스와 12일 첫 동행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광로지스는 지게차 운전원 1명을 채용하겠다고 인천항만공사에 밝혔고 이후 직무적합자 6명이 회사 현장 투어 및 대면 면접을 거쳤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인사관리팀장은 “중소 물류기업은 기업 규모가 작아 구직자로부터 외면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채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