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없는 틈새시장
청약제도가 강화되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민간 임대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틈새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이달 분양하는 민간 임대아파트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 제일건설 제공
○ 청약제 강화에 눈길 끄는 틈새상품
이 때문에 가점제를 통해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실수요자라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민간 임대아파트,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을 대안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기 때문에 소득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 조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임대 기간이 지난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해 먼저 살아본 뒤 집을 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하는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도 많다.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호텔식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가 생활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 민간 임대, 오피스텔 등 줄줄이 분양
제일건설(주)은 경기 의왕시 의왕백운밸리에서 민간 임대아파트인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를 분양한다. A2블록 250채, A4블록 344채 모두 전용면적 59∼74m²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백운산, 모락산, 바라산 자연휴양림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청계 나들목(IC)과 서판교 IC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이어진다.
대한토지신탁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이대 파라타워’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18층, 1개 동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되는 복합건물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82m² 143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4∼16m² 85실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