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PGA투어 정규 골프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리는 ‘더 CJ컵(THE CJ CUP)’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PGA투어 정규 골프 대회다. 후원을 맡은 현대차는 대회 운영 및 의전용으로 EQ900과 G80, G70 등 차량 총 66대를 지원한다.
PGA투어 정규 대회는 글로벌 227개 국가에 30여 개 언어로 중계돼 평균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는 저스틴 토마스와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선수의 경우 ‘2017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승혁 선수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제도’ 상위 3위 선수인 최진호 선수, 이정환 선수, 이형준 선수 등이 참가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PGA투어 정규 대회에 공식 운영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남자 투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포인트 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대 규모 KPGA 골프 대회인 ‘2017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