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걸러내는 첨단 공기청정기-청소기, 생활필수품으로 각광
미세먼지는 눈에 안 보이는 지름 10μm(머리카락 굵기의 최대 7분의 1) 이하의 작은 먼지로, 황산염, 질산염 같은 독성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인자가 포함되어 있다. 일차적으로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하며, 이차적으로는 호흡기 전체로 퍼져 염증이 발생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기침, 후두염,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게 한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지름 2.5μm 이하 크기 먼지로, 호흡 시 들이마시면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나 뇌에 침투할 수 있어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하다.
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겨울부터 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산업화로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찬 바람에 베란다 창문을 닫기 시작하면 이전
블루에어(Blueair)의 ‘클래 기술식 아이 시리즈’는 업계 최고 등급의 청정공기공급률(CADR)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CADR는 담배 연기, 미세 먼지, 매연 등 각종 공기오염원을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미국가전제조사협회’에서 개발한 ‘청정 공기 공급률’ 지수다. 블루에어는 ‘정전기 집진을 이용한 이온화 분리’ 기술과 특허 받은 ‘헤파 사일런트(HEPA SilentTM)’ 필터 기술을 결합해 0.1마이크론(micron)보다 더 작은 오염 입자까지 99.97% 제거한다.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의 ‘슈퍼I청정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고효율 친환경 청정기로 인정받아 공기청정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인 카본 트러스트사가 발급하는 인증서로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확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후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청호나이스 ‘휘바람-숨소리 ULPA’ 공기청정기는 기존 HEPA 필터 대신 ULPA 필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ULPA 필터는 0.1μm 입자까지도 포집 효율이 약 99.99% 이상인 초고성능 필터다. 미시먼지뿐 아니라, 폐와 혈관 등 인체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 준다. 또 탈취필터를 적용해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을 포함해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초산과 같은 생활 속 악취물질을 제거한다.
코웨이의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 기능과 가습 기능이 한 번에 가능한 복합식 제품이다. ‘공유 공기청정기’로 알려진 이 제품은 깨끗한 공기 흐름을 만드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에어 다이내믹스(Air Dynamics)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으로, 실내공기질 상황 및 필요에 따라 4가지 모드의 멀티 액션 기능으로 가까운 곳은 물론이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신속하고 강력한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