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기존보다 안전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겨울용 타이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WP72’는 고급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로 겨울용 제품이지만 소음을 줄여주는 성능이 향상돼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길이나 빙판보다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가 많다.
윈터크래프트 WP72는 이러한 도로 특성을 고려해 특히 슬러시 노면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S71은 SUV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비대칭 패턴 설계로 눈길, 빙판길 노면에서의 제동력도 개선됐다.
두 제품은 모두 저온특성의 고무를 사용해 겨울철에 최대의 성능을 내도록 했다. 또 와플 모양의 복합 사이프(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에 새겨진 미세한 홈)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금호타이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겨울용 타이어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예약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행사기간 중 금호타이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약고객에게는 고급 재킷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하면 기존 타이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