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키고 사회적 갈등 현안 해결에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결정한 공론화위원회처럼 시민이 공론의 장에 직접 참여하고 여기서 도출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정책을 추진하는 게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며)
◆“한국 국회에서 행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다른 나라에선 예정되지 않은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백악관 고위 관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한국 방문의 의미에 대해)
◆“그러한 지적에 대해 저희는 동의하지 않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일본군 위안부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국제무대에서 서로를 비난하지 않겠다’는 한일 합의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을 반박하며)
◆“남편이 떠난 후 보따리 장사와 노점상을 하며 홀로 딸을 키웠는데, 이제라도 남편의 유해를 찾아 만날 수 있어 감격스럽다.” (황용녀 씨(94),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부터 6·25전쟁 때 자원입대했다가 전사한 남편의 유해를 전달받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