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미국 코넬대학 (Cornell University) 연구진이 거짓말 문자 메시지가 갖고 있는 공통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코넬대 연구진이 1703개의 문자 메시지를 분석해 거짓말을 포함한 351개의 문자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22일 전했다.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거짓말 문자에는 ‘어떤, 아마, 가능한, 확실히, 시도하다’(some, probably, possible, sure, try)등 과 같은 모호한 문구가 더 많이 포함된다. 거짓말 문자는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확률이 진실 문자에 비해 거의 두배 높았다.
또 거짓말 문자는 ‘너는’(you)과 같은 타인지향 대명사(11%)보다 ‘나는’(I)과 같은 자기지향 대명사(27%)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거짓말 문자는 진실된 문자 메시지보다 더 긴 경향이 있었다. 평균적으로 거짓말 문자에는 8.2개의 단어, 진실된 문자에는 7.4개의 단어가 사용됐다.
거짓말 문자는 남자보다 여자의 문자에서 훨씬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진위를 구분할 때 대명사가 큰 역할을 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코넬대 온라인 논문 사이트 ‘아카이브’(ArXiv.org)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