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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풍기인삼축제에 설치된 남성의 생식기 모양의 조형물이 화제다.
21일부터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열린 '2017 풍기인삼축제'에는 높이 5m 정도 되는 대형 인삼 조형물이 설치됐다. 인삼 밑은 마치 사람의 다리처럼 보였다.
논란이 된 건 인삼 가운데에 설치된 붉은 막대기다. 이는 마치 남성의 생식기를 연상시켰다. 심지어 이 막대기는 위아래로 움직였다. 인삼 조형물에는 '인삼의 힘!'이라고 적힌 어깨띠도 걸쳐져 있었다.
이에 영주풍기인삼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인삼 효능을 강조하려는 의미에서 조형물을 설치했다. 성적인 의도를 갖고 만든 것은 아니다"며 "23일 해당 조형물에서 문제가 된 부분(성기 모양 빨간색 부분)이 철거됐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