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는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최부미 씨(34)가 이끄는 ‘부미스 재즈 오디세이’가 탱고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인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협력사업인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 집시바이올린 대가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콘과 탱고 진수를 보여줄 ‘에밀리오 & 판도라’, 여성 재즈 보컬 3명 등 탱고 뮤지션과 무용수 14명이 출연한다. 콘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명 패션쇼에 모델로도 섰다. 이들은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을 비롯한 탱고음악 10여 곡을 들려준다. 무용수들은 ‘베사메 무초’ 등에 맞춰 고혹적인 탱고를 보여준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