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매부진 겪자 직접 챙기기 나서
한라는 24일 ㈜한라의 대표이사인 정 회장이 만도 대표이사도 같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만도 대표이사였던 성일모 수석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라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정 회장은 그룹 건설 부문인 ㈜한라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2008년 다시 경영을 맡아 최근 정상화시켰다. 자동차부품회사인 만도도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판매 부진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자 직접 챙기기로 한 것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만도의 올해 3분기(7∼9월) 예상 실적은 매출 1조3533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 수준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한라그룹 <승진> ▽부사장 △㈜한라홀딩스(지주 부문) 김준범 △㈜만도 박태규 △㈜한라 김동규 ▽전무 △㈜한라 이채윤 △㈜만도 최경선 동창진 장관삼 배홍용 오세준 ▽상무 △㈜한라홀딩스(지주부문) 이주형 김원석 △㈜한라홀딩스(마이스터 부문) 황주연 △㈜한라 길종선 △한라개발㈜ 서창옥 △㈜케이에코로지스 김종혁 △㈜만도 이환부 류기팔 ▽상무보 △㈜한라 한영준 한성호 신회식 강락원 윤종필 △한라엔컴㈜ 민형준 최규환 △㈜만도 이상훈 양만영 박규식 홍영일 이재영 지영준 이상철 △㈜한라 김영일 △㈜만도 남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