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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한국이 좋아?

입력 | 2017-10-26 03:00:00


겨울이 되면 2000km를 날아오는 강인한 새. 전설 속에서는 1000년을 산다는 영험한 새, 하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 600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귀한 새.

재두루미가 올해도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연미복 입고 우아하게 비상(飛翔)하는 저 날갯짓을 계속 보려면 파란 가을 하늘만큼 우리 땅도 푸르게 지켜야 할 테죠.

― 강원 철원군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