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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장희빈’ 등 집필 사극 작가 임충씨

입력 | 2017-10-30 03:00:00


사극 작가 임충(본명 임충희·사진) 씨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1964년 영화 ‘종이배의 연정’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고인은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 대본 150여 편을 쓰며 방송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여인열전-장희빈’ ‘하늘아 하늘아’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다. 대종상 각본상, 한국방송작가상, 백상예술대상 TV극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아들 호 씨(배우)와 딸 문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10시. 02-3010-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