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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스타트 잡페어]스타벅스커피코리아, 연령-성별-학력-장애 등 차별없는 ‘평등한 직장’

입력 | 2017-10-31 03:00:00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 등을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는 ‘평등한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현재 전국 1090개 매장에서 1만2000여 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모든 직원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채용, 평가, 사원 혜택 등에 있어 차별이 없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능력에 따라 기회를 부여한다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직원 선발을 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편인데 전체 관리자 가운데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80%에 달한다.

‘열린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는 한편,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2013년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퇴사한 전직 스타벅스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리턴맘 프로그램을 통해 일터로 복귀했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주 5일,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정규직 시간 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정규직으로 상여금, 성과금,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에서 다른 직원들과 동일한 지원을 받고 있다. 본인이 원할 경우 하루 8시간씩 근무하는 전일제로 전환도 가능하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또 최근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예비맘 휴직’ 제도를 통해 임신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임신 직원에게는 기간 제약 없이 ‘출산 전 휴직’을 허용해 건강과 태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임신 및 출산 시 축하 선물을 지급하고 영·유아를 키우는 직원에 대해선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부부 육아 문제를 고민하는 직원에 대한 전문가 심리상담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편 육아휴직 등 장기 휴가 사용 후 복귀하는 워킹맘 임직원을 위해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본인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