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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스타트 잡페어]한화생명, 핀테크센터 중심으로 인재육성-청년창업 지원

입력 | 2017-10-31 03:00:00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를 중심으로 인재 육성과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창업과 사회공헌을 접목해 예비 창업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상징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는 드림플러스63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부터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해오고 있다. 스타트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전담 지원인력도 배치했다.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과 회계 및 세무, 지식재산권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화생명을 포함한 금융회사들과의 사업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해서는 한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사업화 프로그램인 GEP(Global Expansion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종합적인 지원 덕분에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드럼플러스63 1기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스타트업 ‘인텔리퀸트’는 한화투자증권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QARA’는 한화자산운용과 머신러닝 기술 도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 드림플러스63을 거친 여러 스타트업이 GEP를 통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해외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는 8개 업체를 대상으로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17일부터는 3기 입주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11월 12일까지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드림플러스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드림플러스63 내 사무공간과 법률, 세무회계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복판에 있는 한화생명 서초사옥에는 ‘드림플러스 강남’이라는 이름의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 스타트업은 물론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투자가)와 벤처캐피털, 대기업 혁신조직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사업을 구상하고 협력하는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금은 일부만 오픈돼 있지만, 연말까지 지하 1층부터 14층까지 15개 층 전체를 오픈할 예정이다.

금동우 드림플러스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장은 “드림플러스63은 최근 청년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핀테크 중심의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