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j******는 “증여세 절약하는 법을 국민들에게 알려줘서 고맙다. 그런데 본인만 알고 계속 하지 뭐 하러 장관하겠다고 나와서 당신만의 비법을 다 공개했느냐. 미성년자가 증여세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줘서 고마워 할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아예 부동산 강사로 나서는 게 어떠냐”고 비판했다.
gyg1****는 “갓 중학생이 된 딸이 건물 임대료까지 받는데 거기에 2억2000만 원이 왜 필요해서 자기 어머니와 계약서까지 써가며 돈을 빌리느냐”고 지적했다. ppid***도 “중학생 딸이 2억 원 빚질 일이 뭐가 있다고 딸을 채무자로 만드느냐. 돈도 많으면서 그거 세금내기 싫다고 어떻게든 꼼수란 꼼수는 다 부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aga****도 “부의 세습을 그렇게 욕하면서 본인은 어떤가. 외할머니가 손녀에게 증여하고 돈을 빌려서 집을 샀다”고 일갈했다.
반면 누리꾼 ambi****는 “홍 후보자가 ‘상속세를 올려야 한다. 나도 딸이 있고 그 딸이 상속을 받으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본인도 증여세를 내고 증여를 했다. 딸에게 증여한 것이 문제는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한 의견도 있었다. zugp***는 “어느 정당이든 털어서 먼지 없는 정치인이 어디 있느냐. 저 자리 가려면 구린내를 풍겨야 갈 수 있는데 청렴한 정치인은 없다. 전부 캐면 하나같이 문제점이 꼭 나온다”고 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