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 부문 /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이사
에어부산은 2007년 8월, 부산시와 부산 지역 상공계가 힘을 합쳐 부산국제항공으로 처음 출범을 하였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부산∼서울 노선에 첫 취항하였으며, 2010년 3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 하늘 길도 열었다. 에어부산은 10월 현재 국내선 4개와 일본, 중국, 동남아, 몽골 등 중단거리 국제선 23개 등 총 27개 노선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당시 에어부산은 보유 항공기 2대, 임직원 수는 100명이 채 되지 않는 항공사였다. 하지만 취항 초부터 일관되게 회사의 핵심가치인 안전성·편리성·경제성을 중점에 두고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 올해 현재 보유 항공기 21대, 국내외 27개 노선, 11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근무하는 최고의 지역항공사로 거듭났다. 특히 취항 첫 해인 2008년 김해국제공항 전체 이용객 중 에어부산 의 점유율은 1.4%에 불과했지만, 6년만인 2014년 점유율 34.5%를 기록하며 대형항공사를 제치고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1위 항공사로 등극하였다.
에어부산은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따뜻한 기내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앞뒤 좌석 간 간격을 넓혀 편안하고 쾌적한 기내 환경을 자랑한다. 무료 위탁 수하물도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많은 무게를 허용하는 등 에어부산은 다방면에서 실용적인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임에도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하여 손님들을 모시고자 한 에어부산만의 서비스 철학이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