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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유네스코 등재 20주년 기념전 열려

입력 | 2017-11-01 03:00:00

11월 2일부터 수원화성박물관서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1997년) 20주년을 기념해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성곽의 꽃, 수원화성’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화성부 성조도(城操圖), 화성도를 비롯해 수원화성의 문화재적 가치와 건축 특징을 볼 수 있는 유물 및 문화재 관련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선보인다.

2일 오후 2시에는 ‘동아시아 성곽유산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이 ‘수원화성 세계유산 등재 20주년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세계유산제도와 국내 성곽의 보존 관리, 일본 성곽 건축의 가치, 세계유산 히메지(姬路)성, 중국 핑야오 고성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히메지성과 핑야오 고성은 1993년과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